
[남문 대로]
<견문> 총 9개

<사경원 1편> :
거란이 백방을 잿더미로 만든 뒤 단 한 그루의 고복만이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새까맣게 그을린 줄기 끝에 한 가닥 새순이 돋자 백성들은 그것을 '불사의 고목'이라 부르며 신성시했다. 이후 유지원이 변주를 점령해 후한국의 도성으로 삼자 관원들은 불사의 고목 주변의 백성들을 몰아냈다. 타버린 나무에는 기름종이로 만든 꽃이 걸렸고, 그 자리에 세워진 '서상원'은 후한국의 천년 왕조를 기원하는 상징이 되었다. — 불사의 고목
<사경원 2편> :
사경원 안에 난가루라 불리는 버려진 작은 누각 하나가 있다. 그 중 한 벽에 시문이 적혀 있는데 여러 인물의 필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본래 이 건물은 서상원에 속해 있었으나, 송나라가 들어선 뒤 왕이 그 유래를 듣고 '사경원'으로 바꾸고 쓸모 없는 사치재를 걷어내어 백성에게 땅을 돌려주었다. 한때 잃어버린 땅은 이렇게 다시 백성의 품으로 돌아왔고, 불사의 고목 근처는 어느새 백방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되었다. — 만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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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원 3편> :
정미년 초, 거란이 동경을 침공해 불을 지르고 약탈하며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남문 대로 곳곳에서 협객과 백성이 힘을 모아 맞서 싸운 끝에 한 달 만에 요왕은 물러났다. 복구가 한창이던 중, 서북 끝자락의 고목이 불길을 이겨내고 새순을 틔우자 사람들은 이를 신기하게 여겨 '불사의 고목'이라 불렀다.
이후 유지원이 한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자칭하며 동경을 차지하자 관리들은 불사의 고목을 상서로운 징조라 여겨 인근 백성을 내쫓고 탄 가지마다 기름종이 꽃을 매달아 '서상원'을 꾸몄다. 그리고 천년 왕조를 기원한다는 명분으로 황제에게 바쳤다. 그러나 유씨의 한나라는 두 대 만에 끊어졌으니 어찌 백대를 이어갈 수 있겠는가? 왕조의 흥망이 길흉의 상징에 달린 것이 아님은 분명하니 난세의 군주가 어찌 두려움 없이 제멋대로 움직일 수 있겠는가?
비록 송나라가 새로 세워졌으나 천하는 여전히 분열되고 민심도 안정되지 않았다. 황제는 서상원의 유래를 듣고 이를 깊이 경계하며 이름을 '사위원'이라 고쳐 백성에게 돌려주었다. 이는 덕으로 정치를 다스리고 위태로움을 살펴 나라와 백성을 지키겠다는 뜻이었다.
960년 7월 신미일 세움 — 사경원 비석
<일품 객잔> :
일품 객잔에는 역시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고운문의 제자 이서균은 객잔 내부에 비밀 공간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점주의 행색 또한 범상치 않았다. 아마도 상당한 무공을 지닌 자일지도 모른다. — 이서균
<비밀 식단> :
일품 객잔의 식단은 지명, 등급, 음식명이 혼합되었는데 무슨 비밀이 숨겨진것 같다. 최근의 메뉴판은 개봉 최고급 마라 돼지귀인데 이는 개봉 지역 여론 감시 및 반란 선동자 즉결 처분 임무를 의미한다. — 무가 십삼낭자, 무가 십이낭자
<신도 연상아> :
신출귀몰한 도둑 연상아가 밤에 '천'의 1호방에 침입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 무덕사의 보물이 숨겨져 있으, 이는 일품 객잔의 진짜 주인이 무덕사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사형인 공공아에게 속은 것 같다. — 연상아
<동일한 목표> :
일품 객잔의 무가 십삼낭자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최근 구류문과 취화음 두 문파가 은밀히 협력하여 요나라 사람들의 손에서 무언가를 빼앗으려 하고 있지만, 어떤 이유로 두 문파가 협력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무덕사는 이 일에 대해 방관할 생각인 듯하다. — 무가 십삼낭자, 삿갓 쓴 손님
<소생학당> :
황토 바닥 위에 <천자문>, <구장산술> 등이 구불구불하고 어지럽게 적혀 있다. 백방 주민들의 빈부격차가 심해 많은 이들이 종이와 먹을 구입할 수 없게 되자 땅에 글씨를 쓸 수밖에 없었다. 배우는 내용이 점점 많아지자 바닥에 너무 많은 획을 그어서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 지면의 흔적
<협객의 귀환> :
불사의 협객이 최근 개봉에 다시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15년 전엔 붉은 소매를 두른 여자였다고 하는데, 이번에 돌아온 협객은 생김새도 다르고 세월의 흔적조차 거의 없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개봉 백성들은 말한다. 이 협객은 이야기 속에서 걸어 나온 자라고,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한 협객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 덧없는 인생
[개봉부]
<개봉부 - 만물의 울림>

맑은 마음이 다스림의 근본이라,
바른길을 따름이 내 삶의 도리라.
<견문> 총 21개

<해태> :
개봉부 그림자벽에는 '해태'가 새겨져 있는데, 소문에 따르면 이는 이전 왕조에서 개봉부를 재건할 당시 왕박이 설치한 것으로, 이 신수로 인간세상의 정의로움을 드러내고자하는 뜻이 있다. 더불어 왕 상공이 해태 한 마리를 길러 공정한 재판으로 관할 감옥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죄수가 없게 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다. — 위정
<소설천청> :
개봉부 앞에는 소설천청고가 있다. 이전 왕조에서 세종이 왕박에게 설치하도록 명했다고 전해지며, 백성 중 억울한 자는 이 북을 쳐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나 북을 치는 자는 반드시 태형을 받아 그 각오를 증명해야 했다. 3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이 북을 쳤다고 하며 소문에 그 북은 부의산 중턱에 '버려졌다'고 한다. — 석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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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불 관청> :
개봉부에는 '백벽무하' 유백옥, '망어불언' 고망언, '시비부단' 장철, '엄징불대' 당정구, '안병부동' 제갈경, '반사불활' 사골이라 불리는 육대 기인이 있다. 그들은 강호에 있으면서도 개봉부에서 일하며 난해한 사건들을 전문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 장대원, 마삼
<망령 신부 1-꽃자수 신> :
강호에 근래 남편의 배신으로 억울하게 죽은 신부의 원혼이 검시청에 출몰하여 자수신 한 켤레와 혈서 한 통을 남기고, 배신자가 목숨으로 갚을 때까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 왕성금, 조고
<망령 신부 2-아내 살해> :
감옥에 갇힌 남자 죄수가 끝없이 울부짖는데, 자세히 들으니 남편에게 살해당한 죽은 아내가 잘못 부활한 것이었고, 재판이 잘못 내려진 남자 죄수는 무슨 연유인지 감옥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 조데안, 왕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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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 신부 3-정보인> :
임 포두는 사건 해결에 실패하여 3개월간 청소 처벌을 받았다. 관부 내에서 시체를 바꾸려면 개봉부 안에 반드시 정보인의 지원이 있을 것이다. — 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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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
개봉부윤의 대저택 위치가 매우 기이하다. 서쪽은 감옥이고 동쪽은 검시청과 인접해있서 "정기로 사악함을 누른다"는 풍수 배치라는 소문이 있다. 또한 강호에는 저택 내에 이전 왕조 개봉부윤의 왕박이 남긴 보물이 숨겨져 있어 공개 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다. — 수발꾼



경비병 1 "부윤 대인이 대저택을 감옥과 부검실 사이에 지은 이유가 뭐겠어?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는군!"
경비병 2 "모르는 소리! 부윤 대인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자신의 정기로 사기를 누르고 계신 거야."
경비병 1 "밖에서 하는 소리 못 들었어? 여기엔 왕박 왕 상공이 남긴 보물이 있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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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윤 대인의 통행로> :(위치 다시 확인 필요)
개봉부 후원 정문은 부윤 대인과 성상 외에는 통과할 수 없다. 강호 소문에 의하면 이 문을 용문이라 칭하며 오직 진정한 천자만이 지날 수 있다고 한다. — 수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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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1일차> :
문진관은 스스로를 천하 문종이라 자처하며 관직에는 들지 않았으나 전도와 학문 전수를 사명으로 삼아 학당과 강의를 열었고, 여기서 과외를 받는 이가 셀 수 없이 많다. — 문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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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의 과거시험> :
최근 '소생학당'과 '동문의학'의 선비들이 한림원 장소를 빌려 동자와 모의시험을 시행하려고 하자 성안의 많은 아이들이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 양생서
<"독설가"와 "직설가"> :
개봉의 유명한 입담가 두명은 모두 철학으로 강호를 누빈다. '독설가'는 독설로 유명하고 '달변가'는 '입이 철처럼 단단하다'고 자칭을 했다. 원수지간이던 이들이 기이한 서책을 얻어 함께 연구하더니 어느새 서로를 존중하고 친구가 되었다. — 왕철구, 방필개
<졸필 사부> :
문진관 제자 소행은 오월국 회계 출신으로 대대로 송사 전문가를 배출한 가문에서 자랐다. 소행은 어릴 적부터 소장문을 작성하는 기술을 배워 왔기에 훌륭한 소장을 썼으나, 글을 마칠 때마다 붓이 닳아 없어져 '졸필 사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 소행
<류습유> :
문진관 제자 유지란은 경전의 역사에 해박하고 문채가 뛰어나지만 강의 때마다 지루하기 그지없어 학생들이 꾸벅꾸벅 졸게 되고 깨어나면 '기억상실'을 한 것처럼 되기에 제자들은 그를 '유실억'이라고 불렀다. 후에 어찌된 영문인지 '류습유'로 점차 전해지게 되었다. — 유지란
<버드나무 아래> :
지문류는 이전 왕조에서 세종이 문진관 장락장로와 만난 후 천하 문인들이 모여 국사를 논하게 하고자 손수 심은 버드나무이다. — 지문류
<태의서> :
태의서는 천하의 의약을 관리하는 관청으로 봉어 1인과 한림의관 몇 자리가 설치되어 있다. 본래 백성들에게 개방되지 않았지만, 거란 침입 때 청계관 제자 주우와 여러 의원들이 구세의 의술로 백성을 구하자 대주 건국 때부터 이를 전통으로 삼고 의풍을 기렸다. — 양종려
<붉은 산수유 1> :
주우정은 세종이 주우의 의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로 전해졌고 옆에 산수유가 심어져 '산수유정'이라고도 불렸다. 주우정에는 늘 청계관 제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꽂은 산수유꽃들이 있다. — 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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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수유 2> :
태의서 일명루 위에 낡은 부채 하나가 걸려있다. 부채면의 산수화 사이로 핏자국과 청계관 제자 주우의 낙관이 남아있다. — 일명루
<붉은 산수유 3> :
성 밖의 백성들이 마시는 산수유탕은 본래 청계관문의 '삼련단속탕'이었다. 거란 침입 때 주우가 성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고심 끝에 귀한 재료를 평범한 약재로 대체했는데 오히려 효과가 더 뛰어나게 되었다. — 정묘, 연심
<마음의 병> :
개봉 부호 왕안혜는 오만방자한 성격이지만 효심은 가득하다. 어머니 왕가 노부인이 상의원에게 심장 질환을 진단받은 후 왕안혜는 모든 재산을 털어 치료하려 했다. 하지만... 아... — 전운 낭자
<마음 속의 난치병> :
왕씨 저택의 왕 낭자가 최근에 심장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 개봉성의 의원들은 모두 치유할 법을 찾지 못했다. 왕 낭자는 태의서 안한팀의 처방만이 그의 심장 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 성아, 월아
<그리움> :
성북의 왕가 낭자가 갑작스런 심장 질환에 걸렸을 때 오직 태의서의 안자량 의원만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 성내 사람들은 안의원의 치유의 손길을 칭송했으나 실은 이 질환이 상사병이란 것은 오직 왕가 낭자만 알고 있다. — 안자량, 왕류월
[연희 거리]
<연희 거리 - 만물의 울림>

동풍 속 꽃 천 그루 피네,
옥호의 빛이 돌고 용과 물고기가 춤춘다.
<견문> 총 19개

<재난의 해> :
회남 일대에 기근이 들고 양주와 수주에는 굶어 죽는 이들이 속출했다. 재해가 몇 해째 이어지자 개봉의 많은 신도들이 대성국사로 가서 기도를 올렸다. 그들은 흉년이 빨리 지나가고 마른 나무에도 꽃이 피어 좋은 날씨 속에 풍년을 맞기를 기원했다. — 이천문
<기우> :
올해는 각 주에 큰 가뭄이 들었고 얼마 전엔 대상국사에 불까지 났다. 승려 정혜는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해 매일 경문을 외우며 비를 기원했다. 얼마 전 황제가 대성국사에 친히 행차해 장어로 기우제를 지냈는데 놀랍게도 가뭄이 조금 완화되었다. —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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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사리> :
대상국사의 서쪽 사리탑에는 절을 창건한 혜운 선사의 육신 사리가 공양되어 있다. 장수를 기원하는 백성들이 이곳을 돌며 기도하지만 승려 정정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불교에서 부처님의 사리는 열반을 통해 존재하며 중생들에게 있어 열반은 죽음과 다를 바가 없다. 시간은 고통을 겪어온 이들에게 또 하나의 속박일 뿐이다. — 정만
<처벌> :
대상국사의 화두승이 몰래 고기를 숨겨두었다가 홍경 선사에게 들켜 변수 통로를 뚫는 벌을 받았다. 며칠째 절 밥은 전부 전좌가 대신 짓었는데 도무지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화두승이 고기를 숨긴 일에는 뭔가 사연이 있는 모양이다. — 정혜, 정념
<변수> :
나루터에서 모래를 일구던 자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을까. 변수라는 이름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진흙 아래 백골은 사람들한테 잊혀진 지 오래다. 지금의 번화한 개봉성 또한 숱한 전쟁의 세례를 겪었다. — 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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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룡만연> :
두 젊은 사내가 어룡만연 앞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두 사람은 어룡만연 건조에 참여했는데, 저잣거리의 어룡만연은 진짜가 아니었다. 그들은 이 물건을 만든 것이 어떤 명단을 위해서인 듯했으며, 진짜 어룡만연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한다. — 양사, 광안평
<천추 공자 1편> :
개봉부에는 유명한 이야기책 작가가 있다. 본명은 천추 공자지만 늘 비극으로 끝나는 글을 쓰는 탓에 사람들은 그를 '천상 공자'라 부른다. — 척소남
<천추 공자 2편> :
천추 공자라 불리는 심묘정은 사실 여인이었고 이를 아는 이는 극히 드물었다. 요 며칠 그녀가 받은 서신들은 하나같이 황당해서 실소를 자아낸다. — 만경명, 심묘천
<위자꽃> :
꽃 중의 왕 '위자꽃'은 위인포 댁에서 유래했다. 처음 피었을 때 그 꽃을 보려면 수십 냥을 내고 배를 타고 연못을 건너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 상공은 늘 청빈한 삶을 살아왔기에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 영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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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다방> :
선교 찻집은 저잣거리의 오래된 가게로, 장쾌인 주 낭자는 기이한 여인이다. 그녀는 찻집에 여인 손님만 받는다고 규정했다. 항간에는 주 낭자가 남자를 보면 병이 난다는 소문이 돌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 주 낭자가 정말로 병이 나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왕 도인
<백공방> :
백공방 건설 소식에 목공방의 도제 왕소도는 신이 나서 스승 왕수주에게 그들도 백공방으로 이사하는지 물었지만, 돌아온 건 스승의 단호한 부정이었다. — 왕수주, 왕소도
<화재 사건> :
며칠 전, 무우방 단원이 수로를 통해 접성한에 이르러, 길 가던 사람들의 재물을 많이 빼앗고, 하등 몇 개를 뒤엎어 작은 화재를 일으켰다. 향수 가게의 손사 또한 그날 어룡만연을 보러 갔다가 억울한 재앙을 당했다. — 서영추, 장정희
<철전> :
조정에서 철전 사용을 금하자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고, 돈이 부족한 소규모 점포들은 견디다 못해 문을 닫고 말았다. 사리판단이 밝은 상인들은 긴 고통보다 짧은 고통이 낫다고 지금 겪는 진통이 철전이 계속 유통되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알고 있다. — 손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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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
남식당 장계 김규는 흠주 출신의 진생에게 강남의 근황을 물었다. 강남은 비록 전란이 없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철전을 발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원에서는 철전을 인정하지 않아 남쪽에서 온 많은 손님들의 장시에 영향이 미쳤다. — 김규, 진생
<속죄> :
자수 골목 안에 사는 혜명 스님은 종일 집에서 불공을 드리지만 그것은 복을 비는 것이 아니라 죄를 씻기 위함이다.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세상을 위해서이다. 그녀가 말한 '친구'는 바로 유안연이었고 유안연의 '죄'는 오래된 과거의 사건과 얽혀 있는 듯하다. — 혜명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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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사> :
요즘 무덕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금군 안을 샅샅이 뒤지며 반란의 기미를 미리 차단하려는 움직임이다. 궁궐 앞의 근위병 장수들이 주요 표적이지만 성 동쪽 삼군막에 속한 금군들까지 조사 대상이라 부대 전체가 불안에 휩싸였다. — 유백옥, 오충
<십삼간루> :
십삼간루의 기천원은 천경나무의 강일수와 아는 사이인데 강일수는 백공방에서 왔다. 그는 어떤 공자의 명을 받아 기천원에게 말을 전하러 온 듯하다. 어쩌면 십삼간루 역시 겉으론 드러나지 않은 비밀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 기천원
<대낮에 귀신 보기> :
극단 단원 의소오는 소품과 의상을 정리하던 중, 회신역 안에서 갑자기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 괴물은 머리에 뿔이 나 있고 속도는 빛보다 빨랐다. 의소오의 묘사에 따르면 그가 본 건 거란의 주술사일 가능성이 있다. — 의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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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
구류문 제자 왕악정과 한청양은 와자의 우산 주둔지에서 매일 회신 역참 안에 있는 거란 사신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단조로운 감시에 지루함을 느낀 왕악정과 달리, 한청양은 사명감을 갖고 매일을 보내고 있다. — 왕악정, 한청양
[취화음]
<작화관 - 만물의 울림>

복숭아의 요연
화려하게 피어난 꽃.
<견문> 총 28개

<우의루 1편> :
현재 우의루가 자리한 곳은 원래 반루의 영역이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강남에서 온 사신이 회신역의 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해 일부러 반루를 사들여 머물렀다고 한다. — 왕박성
<우의루 2편> :
우의루에선 청아한 노래가 아련하게 흐르고 우아한 춤사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 시녀들의 말로는, 모든 악곡은 취화음 강일의 작품이며 춤은 대주후가 직접 창작한 것이라 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뭔가 예사롭지 않은 사면이 있는 듯하다. — 사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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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루 3편> :
사향 궁녀는 강남국 궁궐의 유능한 여관으로, 이번에 북상하여 우의루의 일을 주관하게 되었다. 우의루가 나타난 이후, 강남의 풍조는 북방 여인들의 열광적인 모방을 불러일으켰고, 민간에서도 강남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 남정 강남을 앞둔 시점에서, 여론은 안정을 추구하는 강남국에 동정적으로 변해, 이는 대송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 우홍신,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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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행거리> :
우의루가 반루를 사들인 이후 와사 북쪽에서 마행 거리 일대까지는 점점 활기가 넘쳤다. 허나 그 안엔 각국의 상인과 첩자들도 섞여 있었고, 일부 눈치 빠른 상인들은 벌써부터 어딘가 석연찮은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 이화, 장승
<촉나라 손님> :
요즘 우의루 근처에는 촉나라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소문에 따르면 이들은 촉나라 태자를 따라 개봉에 들어온 자들이라고 한다. 태자 또한 공물을 헌납하는 명분으로 입성해 표면적으로는 북송 조정과 십이선인의 송환 문제를 협의하는 것 같지만, 이면에선 십이션인을 비밀리에 추격하고 있다고 한다. — 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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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선인> :
최근 개봉에서 십이선인이 그린 미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유한 부인들과 규수들은 앞다투어 그에게 그림을 부탁하려 한다. 그는 그림 솜씨가 탁월하여 위작조차 진품처럼 보일 정도다. 수년 전, 촉나라 대신 안사겸이 촉나라 왕에게 바친 위작 <십이선진상> 역시 그가 그린 것인데 이 일로 인해 그는 쫓기다가 결국 촉나라를 떠나 개봉으로 몸을 숨기게 되었다. — 곽리, 주완연
<당궁 우단> :
최근 세간에서는 우의루 사람들이 강남에서 들여온 당궁 우단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소문에 의하면 예상곡의 남은 악보가 현재 강남국주의 손에 있다고 한다. — 시녀, 사십오
<미녀 친필> :
많은 사대부 자제들이 시루에 드나들며 고가의 꽃우산을 사들이는 이유는 품평 기회를 얻기 위함이지만, 이는 구류문의 유산 제자들이 이익을 챙기기 위한 꼼수였다. 이에 취화음 제자는 이 구역 사람들이 대부분 부유하거나 귀족 출신인 만큼 도를 넘는 상술은 화를 자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문파는 협력 관계지만 속으로는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 — 게시판, 엽이동, 복하, 하추
<사방의 손님들> :
취화음의 춤과 노래는 구주 사해에 널리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각국의 취화음 손님들은 천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개봉으로 달려와, 함께 성대한 연회를 즐긴다. — 기현, 종영
<당나라의 풍류> :
취화음은 강남 광릉에서 비롯되었다. 초대 주인의 정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으며 그녀가 열조 황후의 의자매였다는 소문도 전해진다. 그녀의 출신과 강남국과의 인연은 취화음이 번성했던 당나라의 풍류를 재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진다. — 탁원휘, 곽금영
<번루의 장관> :
취화음은 화간십이경으로 명성을 떨쳤다. 누군가는 십이경이 저마다 독특한 멋을 지녔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그중에서도 번루를 으뜸으로 친다. '천녀의 술상과 비선의 춤사위'는 그 자체로도 비할 데 없는 풍경이며, 또한 '진주 발걸이와 자수 현판, 팔각 대청'은 당나라의 한 절경과 맞닿아 있는 듯하다. — 기무현, 우원지
<번루 현판> :
번루 중앙 현판에 새겨진 '화월정춘풍' 다섯 글자는 남명 공자의 친필이다. 이는 번루 주인과 그가 나눈 깊은 인연을 보여주는 증표로 전해진다. — 기운설, 소산
<번루의 독수각> :
번루 3층에 자리한 독수각은 "꽃 중에선 모란이 가장 뛰어나고 영웅들의 모임에선 한 명만 돋보인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방을 단독으로 쓸 수 있는 이는 강호와 조정 어디서든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다. — 사박분, 이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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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풍월> :
번루의 주인은 '월하의 풍월'이라 불리는 부채를 가지고 있다. 이는 본래 취화음의 최고의 여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부채를 펼치는 순간 꽃이 만개하듯 세상에서 둘도 없는 풍월이 무르익는 장관이 펼쳐진다! — 상록운, 심영
<이원의 금지령> :
비록 모두 가무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원은 고결하고 절제된 음악을 추구하며 본심을 지키고 허식을 경계한다. 그래서 스승들은 제자들의 번루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어길 시 중한 처벌이 뒤따른다. — 엽청운, 서려군
<미인들의 향연> :
미인첩은 풍운회 입장 시 필수적인 증표이다. 소위 '미인이 모습을 드러내면 영웅이 자리를 채운다'는 말은 취화음의 오래된 관례 중 하나다. — 사주안, 이유현
<홍소포 구매 대행> :
취화음 홍소포의 상품은 귀족과 부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일부 인기 품목은 도성 전체가 들썩일 만큼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이 틈을 엿본 자들은 앞다투어 구매 대행에 나서며 장사를 시작했다. — 유휘, 이반
<도요로 인연 구하기> :
'도요첩'은 작화관에만 있는 특별한 인연 맺기 방식이다. 관에서는 인연을 구하는 이가 적어낸 성격, 취향, 자기소개 등을 바탕으로 짝을 이어주지만, 어디까지나 인연만 맺어줄 뿐 운명까지 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 인연이 깊은지 얕은지, 좋은 인연인지 악연인지는 결국 당사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 백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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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관의 시종> :
작화관에는 관주 아래에 백요연과 백이진이라는 두 제자가 있는데 두 사람 모두 비범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백요연은 도요첩 하나로 천 리 밖의 인연을 이끌어내고, 백이진은 천안을 통해 상대방의 삶과 인연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다. — 백이진
<등불로 맺어진 인연> :
등불로 인연을 찾는 풍습은 취화음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적인 놀이였다. 마음속 이야기와 소망을 쪽지에 적어 등불 속에 넣으면 그 답을 전해줄 인연이 언젠가 나타난다고 믿고 있었다. — 악란방
<명곡의 전승> :
연악방에서는 매 계절마다 곡을 평가하고 이 중 가장 뛰어난 악보를 누각 높은 곳에 걸어둔다. 이는 전임 방주 한위가 동시대의 월단평에서 착안해 세운 전통이다. 뒤를 이은 제자 능옥명이 그 뜻을 이어 수년 간 공을 들인 끝에 오늘의 풍류 가득한 연악방이 자리 잡게 되었다. — 공산
<염화호 십곡> :
수년 전, 금마 병현과 단진은 음률의 천재 강일, 그리고 화신풍 한위와 함께 취화음의 염화호에서 열 곡으로 승부를 가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그 대결은 아홉 곡에서 멈추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대결은 무림과 음악계 모두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 문창, 항봉원
<한위의 사망> :
연악방의 전 주인 한위는 한때 강일과 함께 당대 음악계의 쌍벽으로 불렸다. 두 사람은 자주 악방과 호숫가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며 뜻을 나누었고, 수많은 명곡과 명편이 세상에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2년 전 진교병변의 밤에 한위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 시기적으로 지나친 우연은 훗날에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여러 추측을 남겼다. — 동난정
<번화거 처소> :
번화거는 취화음 제자들의 거처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연습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풍운회를 비롯한 각종 소식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풍매들도 이곳을 자주 드나들지만 이상하게도 이곳에서 흘러나온 정보는 거의 없었다. — 권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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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축제> :
취화음은 일정한 간격으로 야간 불꽃 축제를 개최했고, 개봉의 부호들과 귀족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 성대한 축제를 빛냈다. 연회와 축하가 끊이지 않는 그 자리는 사방에서 몰려든 귀빈들로 붐볐고 불꽃 아래 화려한 세상이 펼쳐졌다. — 조예, 손진원
<문인의 취향> :
화려하고 떠들썩한 번루와 달리 운회루는 조용한 구석에 자리해 고요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그 은은한 품격은 글과 그림을 벗 삼는 이들에게 각별히 사랑받는다. — 갈성우, 문수
<청천문 지부> :
취화음의 춘수각은 동북 청천문 제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문을 연 날부터 줄곧 청천문 제자들로 북적였고 지금은 사실상 개봉의 비공식 청천문 지부로 불릴 만큼 자리를 굳혔다. — 고영, 풍중걸
<미인 재선발> :
탐춘방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번루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그곳의 심사는 더없이 냉정하고 가혹하다. 수많은 명인들이 그 무대에서 이름을 떨쳤지만, 반면에 부족한 실력으로 무대에 올랐다가 순식간에 명예가 실추되는 경우도 많았다. — 곽청란, 목회산
[수창방]
<견문> 총 12개

<격변의 풍운> :
외국 사신이 송나라를 방문하게 되어 의란사는 명을 받고 조보와 함께 연회 준비를 맡았다. 그러나 문관과 무관의 관계가 악화되자 의란사 전반에서 이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
<기술자의 실종> :
친구 진술이 실종된 후 하판산은 매우 근심하고 있다.
<군기감의 우환> :
군기감의 천재 기술자가 실종된 지 오래되어 군기감승은 개봉부에 알렸지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했다.
<날벼락> :
군기감 장인의 말에 따르면 여기서 실종된 기술자는 문무 대립에 휘말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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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투쟁> :
술자리를 빌린 병권 해제 사건 이후 문관들이 득세하고 무관들이 실권하여 문무 갈등이 더욱 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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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의 여파> :
조보를 중심으로 한 문관들은 조보를 암살하려던 자객이 무관 출신이며 천거사의 무관들이 그들을 비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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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사객> :
소문에 따르면 수창방에 '초야사객'이라는 민간 단체가 활동 중이라고 한다. 금가사도의 횡포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조구충어 사람들이 금가사도를 처벌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객잔 풍운> :
소문에 따르면 최근 함녕방이 매우 평화롭지 않다고 한다. 며칠 전 동리원에서 또 호상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호상의 비밀> :
이상하게도 실종된 호상의 동행자들은 모두 신고를 하지 않고 사건을 공개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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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점 공략> :
소문에 따르면 동리원에서 실종된 외국 상인은 사실 외국 간첩이라고 한다. 개봉의 문무 대립의 틈을 타서 개봉성의 방어 도면을 훔치려 했던 것이다.
<손으로 별 따기> :
몇 년 전 적성수라고 불리는 신도가 있었는데, 경공이 뛰어나고 부유한 자들의 재물을 약탈해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여 백성들의 존경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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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랑검보> :
며칠 전 창랑검보를 훔친 적성수가 조보의 저택에 출몰했다는 소문이 있다. 적성수가 있는 곳엔 반드시 창랑검보가 있다 하여 많은 강호인들이 조보 저택을 노리고 검보를 훔치려 한다.
[백공방]
<백공방 - 만물의 울림>
가라앉은 배 걸음으로 수천 돛배 지나가고,
병든 나무 앞에도 봄은 만 그루 나무에 오네.
<견문> 총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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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양 정씨 1> :
한때 서방에는 형양 정씨의 별장이 있었다. 현재의 영건청과 기물감은 모두 정가의 땅을 사용했다. — 형우
<형양 정씨 2> :
100년 전 정태군이 별세하자 정씨 가문은 개봉성 서남부에서 성대한 장례를 치렀다. 한때 개봉성에 정태군의 순장품 중 희귀 보물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백성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현재 이 순장품들은 기물감에 전시되고 있다. —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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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물감> :
서방 백성들에 따르면 2년 전 명건청이 서방 정씨 별장 지하에서 밀실을 발견했으며 그 안에는 100년 전에 매장된 보물들이 숨겨져 있었다. 조정은 현장에 기물감을 건설하여 보물들을 보관하였다. — 채방
<도굴 탐험가 1> :
도굴꾼의 필기 기록에 따르면 개봉 근처에 형양 정씨 가문의 한 분파가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30년 전 '도굴 탐험가'라는 선배가 그 무덤에서 큰 소동을 일으켰다고 한다. — 도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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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절도품 1> :
개봉 도박왕은 구류문 창설 전부터 도주 주우생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장물이 도박왕의 손을 통해 귀문 시장으로 흘러들었다. 이 자는 체포당하는 와중에도 범행을 감행할 만큼 대담했고 의외로 많은 구류문 제자들의 존경을 받았다. — 낙명
<감춰진 절도품 2> :
30년 전 개봉에서는 한 도굴꾼이 정씨 무덤을 도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소문에 따르면 개봉 도박왕은 그 도굴 탐험가와 교류한 적이 있으며 그에게서 뛰어난 비수 한 자루를 얻었다고 한다. — 태헌
<도굴 탐험가 2> :
30년 전 정씨 무덤 도굴 사건이 큰 풍파를 일으켰다. 그 도굴꾼은 무덤에서 주인을 마주치게 되었고, 서방으로 도망친 후 인적 없는 정씨 별장에 우연히 잠입했다가 추격해 온 정씨 후대와 정면으로 마주쳤다고 한다. — 포졸
<도굴 탐험가 3> :
30년 전 정씨 별장 근처에서 임신 중인 부인이 어떤 사내와 부딪혔는데 그 사내가 바로 당시 유명했던 정씨 무덤 도굴 사건의 범인이었다.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그 부인은 후에 영리한 여자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 정중림
<서방의 옛 기억의 실마리 1> :
임하리 상점 주인은 수십 년 동안 찻집을 운영하며, 보따리를 잘못 가져간 두 손님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기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 명은 젊은 나이에 개봉의 도박왕이 된 사람이었고, 다른 한 명은 정옥 부부였는데, 그때 정옥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 육경종
<감춰진 절도품 3> :
서방 기록문서에는 기이한 사건 하나가 기록되어 있다. 개봉 도박왕은 관부에 체포된 적이 있는데 장물이 어린 아이 장난감 한 무더기였다. — 하전
<서방의 옛 기억의 실마리 2> :
다방의 후배 육석이 다른 사람과 얘기 중에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30년 전에 한 임신부가 도적과 부딪혔을 때 정씨네 공자가 그녀를 의관으로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 육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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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옛 기억의 실마리 3> :
서방의 많은 사람들은 정옥의 일을 잘 알고 있다. 정옥의 부인이 정부아를 낳다가 난산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정옥 부인의 장례식에 개봉 도박왕이 나타났다고 한다. — 원 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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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양 정씨 3> :
건우 3년 8월, 왕선지가 하남을 공격하여 10일 만에 8개 현을 함락시켰다. 이 소식이 개봉에 전해지자 정씨 가문의 둘째 공자는 가족을 데리고 개봉에서 철수했으며 서방 별장 주민들도 모두 이주하였다. 이후 정림이라는 사람이 종종 조상 제사를 지내러 왔으나, 15년 전 정림도 사라지고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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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자제 1> :
건우 원년 4월, 정림이라는 사람이 서방의 늙은 대장장이에게서 '단죄'라는 당황도 한 자루를 제작한적이 있었다. — 늙은 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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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자제 2> :
개운 4년, 거란이 침입하던 중 한 10대 여아아이가 정림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그 여아아이는 전장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 — 정림의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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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자제 3> :
건우 3년, 정림이 청하로 북상한 이후 소식이 끊어져 정씨네 둘째 공자의 계보는 완전히 끊긴 것으로 보인다. — 단련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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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비> :
조정에서 서방을 철거하고 백공방으로 재건하며 집집마다 일정한 은전을 보상했는데 지난해 서방 철거 당시 누군가가 공모하여 '광인' 정옥의 철거비를 가로챘다. — 염색장
[각문리]
<견문> 총 13개

<각문리의 역사> :
각문리는 원래 백공방의 일부였지만 십여 년 전 거란의 공격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 각문리 주민
<고달픈 삶> :
생계를 위해 타지에서 개봉에 온 백성들은 누구나 힘겨운 사연 하나쯤은 가지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그들은 허름한 각문리에 거처를 마련했다. — 진선옥
<연우와 할머니> :
각문리의 이웃들의 말에 따르면 연우는 할머니와 함께 이곳에서 꽤 오래 살았다고 한다. 둘은 서로 의지하며 아주 다정하게 지냈다. — 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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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의 아들> :
각문리에는 이대수라는 사내가 살고 있다. 그는 한때 지주의 아들이었으나, 오대십국의 혼란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이곳 각문리에서 궁핍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 이대수
<오만한 시인> :
각문리에는 오만한 시인이 살고 있는데 그는 민중의 고난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다. — 장선인
<가난한 각문리> :
관부의 폭력적인 세금 징수는 원래 궁핍했던 각문리 백성들에게 설상가상으로 더욱 가혹한 고통을 안겨주었고 백성들의 삶은 말할 수 없이 고달팠다. — 각문리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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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시장> :
각문리 지하에는 구류문의 주둔지가 있다. 많은 강호인과 상인들이 그 아래의 귀문 시장과 관재방을 탐내고 있다. — 외지 상인
<도주> :
귀문 시장의 도주는 머리가 셋, 팔이 여섯인 괴물로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 오강수
<구류문의 무우방 공격> :
얼마 전 구류문의 도주가 무우방의 본거지를 공격했다. 각문리의 백성들은 모두 도주가 자신들을 구출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 각문리 주민
<관부의 태도> :
각문리 지하는 무우방이 장악하고 있다. 과거 관부에서 여러 차례 소탕을 시도했으나 복잡한 지형 때문에 매번 수많은 관병들이 죽거나 다쳤다. 그 결과 점차 이 구역에 대한 관할을 포기했다. — 여씨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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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거래장소> :
무우동 깊은 곳에는 신비로운 거래 장소가 있다. 그 안에 귀신 노예들이 여럿 있다는 말도 들린다. — 외지 상인
<귀번루> :
무우동 안에는 '귀번루'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그 안의 노래와 춤, 그리고 술맛은 가히 일품이라 한다. 다만 영패가 없으면 귀번루의 문턱조차 넘을 수 없다. — 강호인
<홍사의 무우방 재정비> :
홍사 나리가 나타나기 전 무우동은 악랄한 무리들의 집합소에 불과했다. 그들은 이곳을 점령했지만 각자 세력을 다투느라 마치 흩어진 모래알 같았다. — 무우방 단원
[무우동의 내막]
<견문> 총 2개

<두 문파의 투쟁> :
무우방과 구류문이 오랫동안 다투어 온 것은 강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좀처럼 끼어들지 않는다. — 방 안의 사람
<암실> :
누각 안 여자의 말에 따르면 홍사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모두 무서운 암실에 갇히게 된다고 한다. — 방 안의 여인
[귀문 시장]
<귀문 시장 - 만물의 울림>

백 년 된 늙은 올빼미 나무 요괴 되고,
푸른 불빛 속 둥지에선 웃음소리 피어난다
<견문> 총 17개

<구류문 사대부> :
귀문 시장은 구류문 4부 중 하나인 동전부가 관할한다. 동전부가 제자들은 변장을 한 채 손님들 사이에 섞여 이곳의 평안을 지키고 있다. — 이희인
<귀문 시장 식량 통로> :
귀문 시장의 손님들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귀신이 뿌리는 돈으로 곡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굶주림을 덜고자 많은 백성들이 시험 삼아 찾아오고 있다.
<귀문 거리 십사살> :
귀문 거리 십사살은 강호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들로, 일부는 구류문에 몸을 담았고 일부는 도주와 거래를 맺고 이곳에 주둔해 있다. — 초대아
<바느질하는 여인> :
귀의루의 은 노파는 괴팍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어떤 약속 때문인지 줄곧 귀문 시장을 지키고 있는 듯하다. — 은 노파
<사자춤 형제> :
곤요는 자비로운 마음을 지닌 인물로 남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의 친구들이 귀문 시장에 들어서면 누구나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얼마 전에는 사자춤 형제들도 곤요를 찾아왔었다. — 매이
<상희와 상락> :
곤요는 상희, 상락 형제와 가까운 사이였으나 어느 날 괴이한 인물을 본 뒤로 두 형제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이에 곤요는 깊은 우려를 품고 있다. — 곤요아
<망령공자> :
소나 소리가 울려 퍼지니 잔칫집과 초상집 분위기가 교차한다. 사람도 귀신도 아닌 칠살 망령공자는 악행을 벌이는 자들을 징벌하는 듯하다. — 진덕산
<천의 얼굴 암살자> :
소문에는 천의 얼굴 암살자 안비조가 수년 전의 난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강호인들 사이에서는 그가 늙은 대장장이의 모습으로 귀문 시장에 숨어 있다는 목격담이 돌고 있다. — 정도청
<취권객> :
포연헌에게는 오래된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이름은 취권객으로 평생 술을 가장 좋아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취권객은 어느 날 귀문 시장에서 괴인을 만난 이후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 포연헌
<야경꾼과 문지기> :
귀문 거리 내하교 위에 있는 괴상한 노인은 귀문 시장의 야경꾼으로, 살아 있는 이들의 평안을 지킨다. 그러나 새벽이 되면 귀문 시장은 파수꾼에게 맡겨져 악령들의 평안을 수호한다. — 만기안산
<귀문 시장 금기> :
귀문 시장은 삼경에 등불을 밝히고 묘시에 닭이 울면 귀문을 연다. 닭 울음소리가 들리는 순간 귀문이 활짝 열리니, 이승에 있는 자들은 그 전에 반드시 떠나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 진노괴
<악귀 전설> :
소문에 따르면 묘시 이후 귀문 시장엔 악귀가 넘쳐 살아남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 진남풍
<유혼 동굴> :
귀문 시장의 유혼 동굴에는 말 못 할 비밀이 숨겨져 있다. 구류문 제자라 할지라도 그곳에 가면 안 된다. — 임소림
<군자의 약속> :
금윤해는 나룻배 사공이자 문지기다. 그는 누군가와 약속하여 귀문 시장의 옛 친구들과 영원히 이곳을 지키기로 했다. 귀문을 지키고 악귀를 막아 인간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 금윤해
<음병들의 행진> :
전설에 따르면 16년 전, 귀문 시장의 귀문이 활짝 열리고, 그 문 뒤에서 음병 부대가 쏟아져 나와 쳐들어온 거란 도적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무찔렀다고 한다. — 이현귀 선생
<홍사의 반란> :
무우방의 방주 홍사는 한때 구류문 제자였으나 개봉을 침공한 거란군과의 전쟁에서 사문을 배반해 구류문에 막대한 희생을 초래했다. — 얼룩이
<내우외환> :
내부에는 사악한 것이 난동을 피우고 외부에는 무우방이 대적하고 있다. 지금의 구류문은 내우외환속에서 간신히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 서하
[용광로 구역]
[구류문 주둔지]
<구류문 주둔지 - 만물의 울림>



정도호처럼 헛술로 흥청댈 필요 없다.
세상 영웅은 본디 주인이 없다.
<견문> 총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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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와 후영> :
구류문의 조부 격인 주해와 후영은 한때 대량성 저잣거리에 숨어 있었다. 주해가 신릉군을 위해 위나라 장수 진비를 죽이자, 후영은 친구 주해가 위왕의 노여움을 살까 염려해 대량성 지도를 건네 화를 모면하게 했다. 주해의 후손들은 개봉에 정착해 지하를 개척하며 귀문 시장을 세웠다. — 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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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위엄> :
옛날 거란에 맞서 싸우던 때, 구류문은 하수에 사는 쥐라며 조롱받았다. 하지만 주우생은 이를 자랑으로 삼았다. 쥐가 얼마나 좋은가? 목숨줄이 질겨 죽여도 죽지 않으니, 차라리 쥐를 구류문의 표식으로 삼자고 했다. — 조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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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문연> :
구류문의 팔문연은 구류문 제자들이 속임수를 나누고 겨루는 큰 잔치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동권 공자, 정악, 용연, 도주까지 모두 참석한다고 하니 진정한 의미의 '영웅들의 모임'이다. 연회가 열리면 하늘 아래, 땅 위에 오직 구류문뿐이다. — 장서매, 금과자
<속고 속이는 사이> :
'구류문은 구류문을 속이지 않는다'는 말은 이 문규에서 나왔다. 문중끼리 속일 경우 반드시 세금을 내야 하고, 사기에 실패하면 스스로 벌을 받는다. 강호를 떠도는 이들 또한 명심하라. 자기 사람을 속여 돈주머니와 체면을 날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정말 이런 문중 규약이 있기는 한 걸까? — 여형, 옹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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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의 우유병> :
복이는 평소 우유를 즐겨 마신다. 설추의 말로는 아이는 우유를 마셔야 키가 크다고 한다. — 우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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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장> :
구류문 제자들이 무예를 닦는 곳이다. 문파의 장로들이 종종 이곳을 찾아와 제자들의 무공을 살핀다. 강호에서 살아남으려면 밀재주와 주먹질, 어느 하나도 빠질 수 없다. 하지만 구류문 제자들은 몰래 '연무로 장로를 속이는 것'을 수련의 일환으로 여긴다. — 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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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판단> :
세상 사람들은 고양이가 쥐를 잡는 줄만 안다. 하지만 쥐도 스스로 미끼가 되어 고양이를 낚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쥐가 고양이를 잡는 셈이다. 고양이가 쥐를 잡는지, 쥐가 고양이를 잡는지, 어찌 단정할 수 있으랴? — 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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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량의 속뜻> :
<구류문 부자 수첩>의 저자 '매량'은 실은 아심의 필명이다. 이 책은 선배의 이름을 빌려 '부자'를 주제로 구류문 제자들에게 한 가지 재주를 익히게 하려고 쓴 것이다. — 방과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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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 :
십육 년 전, 거란족이 개봉성 깊숙이 들어와 구류문을 잡아들이려했다. 그때 한 협객이 나서 죽음을 무릅쓰고 구류문 일행을 구해냈다. 협객은 숨이 끊어지기 전, 형제들에게 자신의 쌍둥이 남매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 조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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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
십육 년 전, 홍사가 개봉의 대란을 틈타 구류문 주둔지에서 두 아이를 데려갔다. — 장염, 초신
<음병의 '독'> :
서기 946년, 개봉을 점령한 거란은 홍사의 안내로 지하 깊숙이 파고들어 백성들을 몰아넣었다. 생사의 기로에 선 순간, 주우생이 형제들을 이끌고 안개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스스로 불사불멸의 괴물이 되어 거란을 물리쳤고, 마침내 평화를 지켜냈다. — 사오,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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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의 근심> :
구류문 제자들이 여러 차례 무우방에 잠입해 인신매매로 끌려간 부녀자와 아이를 구해냈다. 이 일로 양측의 갈등은 날로 깊어져 불구대천의 원수가 됐다. — 송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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