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승촌]
<만승촌 - 만물의 울림>

앞에는 장구, 뒤에는 장공이 계시고,
물길을 터주니 벼농사가 풍성해졌네.
<견문> 총 12개

<군량 요충지> :
만승촌은 변하 강가의 수상 물자 운송 요충지로 청교당이 점령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송나라가 전쟁 준비로 수군을 강화하자 만승촌은 묵산도가 남긴 기계로 군량을 가공하여 번창하게 되었다. — 범연, 호담
<작오> :
용교방에는 묵산도의 고수인 기관 대가 '작오'가 있다. 용교방의 수력 기계는 모두 그의 작품이다. 작오는 본래 적룡당 당주와 친구였는데 용교방이 분열된 후 청교당과 발길을 끊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갑문과 수차 기계는 단 한 번도 수리점검도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니 가히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 막운로
<검은 옷의 여자> :
검은 옷의 여자가 만승촌에서 금명지를 바라보며, 마치 괴물 도철처럼 끝없이 삼켜대는 존재이니 지금 매일 양식을 바치면 훗날엔 만민의 목숨을 바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묵산도 제자 작오의 거처 근처에서 검은 옷의 여자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한다. — 풍언
<일손 부족> :
최근 금명지에 양곡을 공급하기 위해 청교당의 인력이 부족해지자 성내로 가서 자주 일꾼을 모집한다. — 여랑
<헛고생> :
청교당을 중심으로 한 만승촌 주민들은 모두 근면성실하며 매일 작업 시 '자원'해서 잔업을 한다. 비록 수입은 늘지 않았지만 적어도 태만하다는 이유로 밥그릇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 우한
<우리는 형제> :
청교당에 의탁하러 온 굶주린 백성들 중에는 앞길이 막막한 자들이 많다. 용교방의 규례에 따르면 귀천을 막론하고 입문한 자는 모두 형제라 하는데 이에 소속된 청교당도 마찬가지다. — 왕청성, 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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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굽힌 청교당> :
만승촌이 오늘의 번성을 누리게 된 것은 모두 청교당이 허리를 굽혀 송나라 조정에 귀순하였기 때문이다. 용교방이 비록 송나라 조정과 원한이 있지만 몸을 낮추어 옛일을 잊는다면 이 또한 전화위복의 묘수가 아닌가? — 장승, 왕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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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귀환 1> :
성북 용문다방의 차도 박사 낙소향이 하백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줬다. 이 소식이 적룡당의 확실한 정보인지 아니면 적의 정보원을 혼란시키기 위한 연막탄인지는 알 수 없다. — 송나라 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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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귀환 2> :
"황하 이북, 연운 이남, 대송 변방, 거란의 땅." 광란문에서 하백이 북상한 경로를 전해주었다. 그러나 그가 북상한 이유는 만단지의 신선 나무 술로 값이 매겨졌다. — 이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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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탕(후라탕)> :
용교방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은 바로 뜨끈한 후라탕이다. 전설에 의하면 후라탕의 최고봉은 하백이 만든 어탕이었고, 이는 용교방 전 방주 주우, 적룡당 당주 봉여지와 청교당 당주 장철의 최애 음식이었다. — 장대량
<산으로 간 귀인> :
며칠 전 귀인 한분이 남모르게 부의산에 올라갔다.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현원교의 소란과 관련있는 것 같다. — 이류아, 정기우
<이상한 한균> :
성동 야외에 기괴한 한균이 출현하였는데 사람이 접촉하면 즉시 한증에 걸리게 된다. — 이민지, 손성호
[개봉 서쪽 외곽]
<견문> 총 5개

<닮고 싶은 사람> :
허당은 개봉과 낙양을 오가며 장사를 하던 허당은 진사들의 행렬을 보며 "자식은 이렇게 키워야 한다"고 감탄하였다. 당나라 말기의 혼란은 무인 천하 때문이고 조송의 문치 흥성은 혹 다를테니, 오늘의 인연은 훗날 나라의 모습을 보아 알수있다. 당나라 이후 시대가 혼란스러웠던 것은 무인들이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이었고, 송나라는 문치를 숭상해 상황이 달라졌다. 오늘날의 원인도 앞으로의 나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배움의 뜻> :
아침엔 밭일을 하고 저녁엔 천자당에 오른다 하였으니, 배움의 뜻은 누구에게나 있어 개봉 학풍이 점차 성해지며 문지기 하인조차도 배움의 뜻을 품게 되었다.
<선비 제외> :
청교당 당주 장철의 사저는 문인들에게만 개방되었는데 그는 여기서 문인들과 담소를 즐겼다. 이름 모를 강호인사의 말에 따르면 장당주가 오랜 기간 전승이 끊긴 무공비법을 복원하여 기록할 문인들을 모집중이라 한다.
<유실된 고서> :
강호 소문으로는 용교방 청교당의 장당주가 문인을 모집하여 황하에서 전승이 끊긴 무공 서적 한권을 맞춰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무공 서적은 뜻밖에도 당나라 시대의 수리 관련 고서 <수부식>이라고 한다. 치수의 대업은 천추에 공이 있다.
<한가로운 낭군> :
부씨 가문의 왕 낭자는 꿈속에서 늘 북벌 중 부상당한 낭군의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자식만은 칼과 창은 내려놓고, 개봉에 머물러 한가로운 삶 속에서 평안한 일생을 보내길 바랐다.
[성은 평원]
<견문> 총 4개

<현원의 흔적> :
최근 부의산 일대에 신출귀몰한 현원교 제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목적은 알 수 없다. — 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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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청칠검> :
15년 전 거란 침입 시 '태청칠검'이 명령을 받고 하산하여 천하를 구했다. 단약을 능히 다스리는 자는 치유의 손길로 사람을 살렸고, 무예가 뛰어난 자는 적을 물리쳤다. 이는 공중을 나는 신선술을 버리고 인간의 의리를 지킨 사건이라 한다. — 호연 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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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옷소매> :
민간 소문에 의하면 박랑사 장씨가 오랫동안 백성들을 해쳤는데 다행히 청계관 제자 주우가 그의 수급을 베어 민심을 얻었다고 한다. — 장씨 아주머니



장씨 아주머니
아이고, 참혹하도다! 저 용교방의 그 주... 주 뭐라 했던가... 수많은 장가 사람을 죽였는데 누가 알겠소.
장씨 아주머니
그 주... 뭐라 했던가, 장가 집 주인의 머리를 들고 나왔었소! 피가 푸른 옷을 온통 붉게 물들였소!
장씨 아주머니
그녀의 작은 수하는 얼굴이 모두 하얗게 질렸었소! 아니면 그대 말해보시오, 어찌 박랑사 사람이 모두 그녀에게 복종할 수 있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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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 :
몇 년 전 네 소년이 함께 장가 고택을 탐색했다. 그중 초록색 의상의 소년은 장가의 유복자였고 그가 찾는 것은 오직 편지 한 장과 답 한마디 뿐이었다. 세월이 흘러 고택은 그대로 있으나 옛 친구는 돌아오지 않는다. — 양맹진
[부의산]
<건륭관 - 만물의 울림>

아득히 천지를 벗어나고,
조화를 따라 영원으로 들어가네.
<견문> 총 10개

<신은 없다> :
지속된 전란으로 개봉 사원의 향불은 더욱 성해졌다. 신을 믿지 않는 백성들도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얻고자 머리를 조아리며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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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기> :
건룡관 샘물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오직 관내 도사들만이 우물 샘을 막는 동전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부적수> :
강남에서 온 담도사가 도의술을 겸비하여 그의 부적수로 백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백성들 중에 담도사가 몰래 부적수에 약가루를 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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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효능> :
도술가들이 만든 단약이 건강과 장수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폭발하는 금단을 만들어낸 도사들도 적지 않다… 폭발 시 위력이 맹렬하여 다른 용도로 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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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의 하산> :
2년 전 홍수가 일어났을 때 하산하여 재난 수습에 나선 도사들이 있었으나 인력으로 하늘의 뜻을 거스르기 어려워 천문을 연구하며 전환점을 모색하는 도사들도 있었다.
<북두신 제례> :
요며칠 건룡관에 귀인이 산에 올라 '조진예두' 준비를 위해 관내 선장을 초빙하였다. 이 귀인은 신출귀몰하여 관내 도사들도 그 정체를 본 이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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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경> :
최근 진행되는 '조진예두' 의식에서는 <북두경>을 염송해야 한다. 북두칠성군은 창조의 중심이자 인간과 신을 통제하는 존재로 재앙을 소멸하고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라진 현원교> :
도선의 말에 따르면 자정시각 삼청전에 현원교가 출몰하였으나 그후 몇몇 사형들이 알아보려 갔을 때 현원교의 흔적조차 없었다.
<현원의> :
이상한 흔적 최근 건룡관 근처에 현원교가 빈번히 출몰하는데 산에 올라 배두를 하려는 귀인을 노리고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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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진 공자> :
마소와 함께 산에 오른 백의 부복 차림의 '진중원' 공자가 무슨 영문인지 실종되었다.



마소
소협... 혹시 백의 경장 차림의 공자를 보신 적이 있으시오?
마소
이름은... 아마 '진중원'이라 할 것이오... 나와 함께 산에 올랐는데, 지금은 흔적을 감췄구려.
마소
소협, 혹시 진 공자를 보면, 반드시 저를 보러오라고 전해주시오.
[백어강]
<견문> 총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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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오> :
묵산도 제자 작오는 공공조와 호자 제방의 공사 감독관이다. — 석유인
<제방 메우기> :
호자 제방의 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 적룡당의 재정이 고갈되었고 제방 완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 심주아
<저당 잡힌 혼수품> :
호자 제방의 보수 비용을 마련하고 홍수 대비에 쓰이는 모래주머니 5만 개를 구매하기 위해 적룡당 당주 봉여지는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혼수품을 모두 저당 잡혔다. — 두연, 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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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저> :
용교방의 대소저는 방파가 분열된 후 혼자 적룡당을 이끌어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가운해
<백골 수습> :
2년 전 대홍수로 수많은 백성이 목숨을 잃었다. 홍수가 물러간 뒤 백어강 하류에는 시신을 찾아 안장하려는 이들이 많이 나타났다. — 명씨 노인
<주 방주의 흔적> :
이 년 전, 용교방 방주 주우가 호자 제방 근처에서 목숨을 잃었다. — 경아
<이야기꾼> :
백어강 교외의 불과강에서 반지선이라는 노점 주인이 하백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지만 곁에 있는 거지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 거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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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
이야기꾼의 말에 따르면 하백은 무예, 의술, 부채춤과 검술까지 천변만화의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한다. 과연 세상에 이런 인물이 존재할까? — 화단아
<사해보주> :
전설에 따르면 하백의 손에 '사해보주'라는 보물이 있다고 한다. 15년 전 거란 대군을 궤멸시킨 이 보물은 바람과 비를 부르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 설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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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
이야기꾼의 말에 따르면 하백의 삶이 매우 기구하다고 한다. 그는 한균의 독에 시달리는 와중에 홍수의 위협과 배후의 적까지 마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참으로 "집에 비가 새는데 하필 밤새 비가 오고, 배가 늦게 출항했더니 또다시 역풍을 만난다"는 상황이다. — 반지선
<괴성> :
최근 백어강에서 괴성이 자주 들리는데 '용의 울음소리'라고 소문이 났다. 소리와 함께 수중에 희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에 많은 협객들이 보물을 탐색하러 몰려들고 있다. — 최절현
[개봉 북쪽 외곽]
<견문> 총 15개

<강변 장터> :
성북의 강변 장터는 강 위의 화선에서 관극을 하는 독특한 와사의 유흥장소이다. 화선의 정취 가득한 자리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노생, 인주 낭자
<어설픈 흉내> :
강호 소문에 의하면 강변 장터는 번루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고 한다. 어떤 마을 주민이 번루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보고 모방하여 연극을 시작했는데, 미인은 없지만 재미가 넘쳐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 원소노, 선추아
<개 친구> :
강변 장터의 소공아는 여관 점주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았다. 강변 장터는 파라관음의 명성을 입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소공아
<사씨 자매> :
성내에서 서점을 경영하던 사가 자매는 사대인의 당전 수취 사건으로 가문이 몰락했으나 파라관음의 도움으로 성 밖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 사경청
<만정방> :
한 귀공자가 파라관음을 보러 강변 장터에 왔는데, 만남이 성사가 안되자 꽃으로 가득 채운 화선으로 '만정방'의 장면을 준비하여 미인을 기다리고 있다. — 풍난향
<파라관음> :
강변 장터의 간판 명인 파라관음은 독특한 곡과 뛰어난 무용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정체를 보기 힘들고 늘 적룡당의 호위를 받았다. 그러던 그가 오랫동안 모습을 감췄다. — 소대안
<적룡당> :
강변 장터에 있는 거한들은 생활이 어려워서 일을 구하는 적룡당 싸움꾼들이다. 이는 적룡당 대소저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 왕대전, 영일도, 반불안
<무술의 달인> :
강변 장터의 배우들은 모두 무예에 능하다. 그들은 극단배우 보다는 어릴 적부터 무술을 익혀온 자들인 것 같다. — 배원아
<하나의 목숨에는 하나의 대가가 따른다> :
청계문에는 '하나의 목숨에는 하나의 대가가 따른다'란 규칙이 있어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오직 그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의사는 천금을 주고 목숨을 사기도 하며 어떤 의사는 자신의 목숨으로 남의 목숨을 바꾸기도 한다. — 영천, 문원
<홍녹쌍귀> :
세상에 귀신이 있다니? 어린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폭풍이 몰아치는 밤에 홍녹쌍귀가 우물 속에 뛰어드는 것을 봤다고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 상소석
<거란말> :
무우방의 폭력배 이구천이 반심 남자를 연모하여 문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 듯한데, 토박이 개봉 사람인 그가 언제 거란 말을 배웠는지 알 수 없다. — 진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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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엿듣기> :
낮에는 과묵한 강호인이 밤에는 남의 말을 몰래 엿듣는다. 말투에서 거란 억양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자세히 들어보면 무우방과도 결탁하고 있는 것 같다... — 가문성
<거란의 보물> :
15년 전 용교방의 주우가 거란을 청구촌으로 몰아낸 후 이곳에 거란의 보물을 숨겨두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이미 전설이 되었다. — 막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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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탕> :
산수유탕은 본래 15년 전 주우가 거란을 막을 때 만든 약으로 매콤하고 상쾌한 맛에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이후 많은 이들이 따라 만들며 풍조를 이루게 되었다. — 왕씨댁
<장사의 신> :
청구촌에서 누군가가 무술 경연으로 사위를 찾는 행사를 열자 구경하러 온 백성들이 길가에서 쉬면서 원래 판매가 부진했던 산수유탕이 개봉에서 갑자기 인기를 얻었다.
[천상래]
<천상래 - 만물의 울림>

멀리 여행 나서 사해를 마주하고,
몸을 굽혔다 들며 큰 물결을 바라보네.
<견문> 총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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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땅> :
불과 2년 만에 천상래의 풍경은 예전과 전혀 다르게 변했다. 용교방의 수장 봉이와 주우가 알 수 없는 연유로 종적을 감추었다. — 소명
<천상래의 칠고-천재 아닌 인재> :
2년 전의 홍수가 천상래를 현재 상태로 만든 원흉이다. 그러나 천상래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재해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재'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 명 낭자, 영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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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설 곳 없는 세상> :
2년 전에 닥친 재앙으로 아과 아주머니 가족이 고난을 겪었다.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아과 아주머니는 재앙 속에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 아채와 과향은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떠맡았다. 제보자: 아과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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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값싼 노동> :
천상래의 칠고 중 하나. 가장 값싼 인부를 구하려면 천상래 나루에 가면 된다. 실용적인 운하 일꾼은 가격이 저렴하고 강인하고 순박하여 작업에 딱 맞는 인재이다. — 곽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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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35세 실업자> :
개봉성에는 35세 이하의 인부만 모집하는 상점이 적지 않다. — 왕순자

왕순자 "하지만 성 안 가게들은 35세 넘은 사람은 안 받으니, 우리 어디로 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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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물을 탄 술> :
천상래의 칠고 중 하나. 물을 탄 값싼 술이 가장 잘 팔리는데 한 병에 한 푼이라는 가격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 다만 이런 술은 술에서 물맛을 느끼는지 아니면 물에서 술맛을 느끼는지 알 수 없다... — 주육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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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냄새나는 생선> :
천상래의 칠고 중 하나. 천상래 나루에서 악취 나는 짠생선이 가장 잘 팔리는데 가격이 원래 가격의 2할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 악취가 실종된 용교방의 방주이자 현 하백 풍 대장의 냄새와 매우 비슷해서 사람을 그리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어사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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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래의 칠고-자업자득> :
구류문 제자 조섭은 부자들을 속여 돈을 버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그는 청천문에서 여러 번 성공하여 모은 은전으로 자유롭게 강호를 유랑하려 했다. 하지만 천상래의 민생 고통에 마음이 움직였고 어린 시절 옛 기억을 떠올리며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그는 문중 형제들의 조롱이 두려워 이를 '장기 투자'라고 이름을 붙였다. — 조섭




조섭 "묻지 말라오, 이 신발은 공짜로 주는 거요."
조섭 "에에, 이 신발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아니오, 당신은 적룡당 사람이 아니니!"
조섭 "원래 나는 장사 좀 하려 했소. 그런데 세상래가 이 꼴이니, 어떻게 장사를 하겠소? 하, 나도 그때…"
조섭 "됐소, 됐소, 선행이라 생각하고 장기 투자라고 생각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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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교방의 비밀-하백의 전설> :
옛날옛적에 인간의 조상들은 황하 강가에서 비옥한 땅을 찾아 정착하였고, 사람들은 모든 것이 신의 은혜가 아닌 자신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믿었다. 이에 창천은 인간계의 번영을 시기하고 신앙이 무너지는것을 두려워하여 폭우를 내렸다. 홍수가 천지를 휩쓸자 사람들은 천상래의 신선에게 구원을 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그 폭우 속에서 일어선 자가 있었는데 바로 황하의 첫 번째 '하백'이었다. — 반 노파, 호자
<용교방의 비밀-가면> :
용교방 방규: 본방에 입문하는 자는 가면을 착용해야 한다. 녹색은 청교, 적색은 적룡을 상징한다. 방원이 아닌 자는 착용할 수 없으나 예외는 있다. 본방에 공헌한 자와 하백이 지기로 인정한 자도 착용 가능하다. — 나년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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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교방의 비밀-길막이 강도> :
천상래 나루 동북쪽에 도적들이 창궐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용교방에서 추방한 비도들이다. 주 방주가 세상을 떠나고 풍 대장이 실종되자 용교방은 분열되었고 통솔자도 없어 이 비도들을 돌볼 여력이 없게 되었다. — 아수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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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교방의 비밀-홍수첨향> :
홍수초 주루에는 점주 홍삼연이 있어, 손맛 좋은 술을 빚어 오가는 객상들 사이에서 '홍수첨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천상래 나루가 쇠락한 후, 이곳 또한 예전 같지 않고, 병든 아이와 과부만 남았다. — 황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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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교방의 비밀-죽 한 그릇> :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천상래 적룡당에서는 집중 급식제를 실시하여 모두가 붉은 죽 한 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하였다. — 강융
<용교방의 비밀-거지 재물신> :
개봉성의 거지들은 돈 수십 냥을 얻게 되면 늘 천상래 나루에서 유람을 하며 부자 체험을 하고 재물신으로 받들어지는 느낌을 즐기곤 한다. — 거지 장씨, 거지 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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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교방의 비밀-분주의 금보> :
구류문에는 '금보' 네 점이 있는데 이 문파를 지키는 보물들이다. 이는 춘추전국시대 주가의 선조 주해가 남긴 것이라 전해졌고 이를 얻으면 큰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15년 전 강호에 네 점을 모두 모은 기인이 있는데 그는 이치를 깨달은 후 개봉 '분주'로 불렸다. 천상래 나루에서 이 보물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다... — 사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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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방 비문-작은 나무 연> :
금명지의 용 장군은 오이 대함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종종 목연을 신호로 사용한다. 왜인지 용 장군의 목연이 작오 낭자의 방에 나타났다. — 최소연



최소연 "내 눈이 잘못된 건 아니겠지? 저 집 안의 목연이 용 장군님의 것이란 말이야……"
최소연 "맞아요. 방금 본 집 안 장식, 책상 위 작은 나무 연은 분명 우리 금명지 용 장군의 솜씨예요!"
최소연 "이상하구려, 그 둘이 친한 줄은 몰랐소……"
[백마 나루]
<견문> 총 8개

<날로 번창하는 장사> :
백마 역참의 조전인 백공아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 장사가 흥한 이유가 바로 북쪽 거란에 소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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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묘지> :
무명의 분묘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무명인들을 기리고 있다. 어떤 이는 전사한 의협이라 하고 어떤 이는 항복을 거부한 연운 유족이라 하며 또 어떤 이는 피난 중 죽은 유랑민 백성이라고 한다. — 백휴
<붉은 목관> :
본디 소박해야 할 관이 혼례의 붉은 칠로 곱게 칠해져 있었다. 한쪽 관에는 연남에서 돌아온 장 씨 성의 여협이 깊이 잠들어 있고, 다른 한쪽 관에는 구류문에서 그 재주와 명성으로 이름을 날렸던 만 씨 성의 제자가 누워 있었다. — 백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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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의 백마> :
백마 역참의 역장 백휴는 연남에서 얻은 천리마 '능설'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북방에서 돌아온 뒤로는 다시는 그 말을 타지 않았고 이곳에 남은 것은 한이 서린 말 울음소리뿐이다. — 안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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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
밤마다 지아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꿈속에는 거란 침입때의 봉화 연기가 보였고 봉화 너머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다. — 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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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의 유복자> :
지아와 아인은 연남 출신으로, 8년 전 백휴에게 구출되어 백마 역참에 왔다. 지아는 집을 떠날 때 나이가 어려, 이미 가족의 얼굴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오직 거란족의 횃불과 돌아갈 수 없는 고향만을 기억하고 있다. — 아인
<북방의 간첩> :
개봉부의 밀보에 의하면 북방에서 간첩이 내려왔다고 한다. 정보를 알고 있는 강호인은 이자가 전설적인 '하백'일 수도 있다고 한다. — 연소육
<아주 무거운 관> :
며칠 전 이곳의 뱃사람이 이상하게 무거운 관을 운반했는데, 그 무게가 두 사람만큼 무거웠다. — 왕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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